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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20만 여명 탄원서 서명
에코프로,셀토스 파워트레인동해면 '해파랑우리 골프장' 사업 포기 알려져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에코프로 제공 
13일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게 되면서 포항시와 지역 경제계는 반기는 분위기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수요 침체와 전기차 화재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셀토스 파워트레인이번 사면으로 오너 부재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 지역은 그동안 포항상의를 중심으로 시민 20여 만명의 서명을 받아 이 전 회장이 특사로 선정되도록 탄원서를 대통령실 등에 올리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셀토스 파워트레인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현재 15개월의 형기를 채운 상태이다.
에코프로 측은 "이번 이 전 회장님의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지역 경제계와 포항시도 이 전 회장 사면에 환영 입장과 함께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전 회장이 혁신적 비전과 리더십으로 향후 폭넓은 활동을 통해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신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셀토스 파워트레인이 전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되기 전 추진했던 동해면 일대 '해파랑우리 골프장'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