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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새벽 친구인 피해자를 불러낸 뒤 A씨 집으로 데리고 가 주먹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A씨가 좋아하는 여성을 만났다는 게 폭행 이유였는데,아시안컵 대한민국 조탈출하려는 피해자를 4시간 넘게 감금한 혐의도 받는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신고 지점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남성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폭행 과정에서 도구가 동원된 만큼 특수폭행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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