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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이달 1일부터 휴업에 나섰던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휴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수도권 운송기사는 총 1만1000명 규모로,잠실야구장 관중수 이 가운데 8400여명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에 가입해있다.
앞서 조합은 “수도권 사용자 단체에 지난 4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올해 수도권 운송료 협상을 요구했으나,잠실야구장 관중수지난달 말 계약 종료일까지 협상을 회피하며 결국 운송 중단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휴업에 돌입했다.
조합은 과거 레미콘업계와 운송단가 협상을 통합협상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만큼 통합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잠실야구장 관중수제조사 측이 제안한 권역별 협상을 받아들이며 일단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운송비 협상은 수도권 전체가 아닌 수도권 14개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업계는 레미콘 운송기사가 개인 사업자에 해당해 노동조합 지위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조합과 통합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그동안 조합의 휴업으로 수도권 주요 레미콘 공장은 사실상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에 따라 건설현장 곳곳에 타설이 중단되며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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