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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42만명이나 줄었다.”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에 개미들이 줄어들고 있다.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하고,삶은 토마토해외투자족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에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424만761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말 467만239명에 비해 42만4428명이 감소한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더 감소 폭이 크다.작년 상반기 말엔 566만8319명으로,1년 사이엔 142만708명이라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국민주로 평가받는다.소액주주 보유 비중이 커 총 발행주식의 절반이 넘는 67.66%를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소액주주가 감소한 건 향후 향후 주가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작년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삶은 토마토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초 7만9600원,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든 흐름이다.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7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에 주가가 반짝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소액주주가 다수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단기간에 다시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20년대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삼성전자 주가도 상승하면서 장기투자로도 삼성전자 주식은 각광받았다.
2020년 말 215만3969명에서 2021년 말엔 506만6351명으로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 급등했다.2022년 9월엔 6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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