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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재 중학교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교사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운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 광주 북구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A군(15)이 집에 가겠다며 복도에서 커터칼을 들고 소리 지르며 난동을 피운 사실을 전했다.
당시 난동은 약 3분간 이어졌으며,야구 아시안컵주변에서 이를 말리던 여교사 3명과 학생 1명이 달려들어 몸싸움 끝에 난동을 멈췄다.상황을 전해 들은 일부 학부모가 해당 내용을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평소 오후에 조퇴를 해온 A군은 이날 한 교사가 귀가 이유를 묻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를 제지하던 여교사 중 1명은 현재 불안을 호소하며 교권 보호 조치에 따른 특별휴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0일 이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안의 교권 침해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광주 북부 경찰은 학교 측에 사고 경위를 현재 파악하고 있으나,야구 아시안컵피해 교사가 학생 처벌을 원치 않아 수사 의뢰가 접수될 경우에 수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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