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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도체의 시간이 돌아왔다.인공지능(AI) 특수로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삼성전자는 2분기에만 10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7분기 만으로,온라인 블랙 잭 슬롯검증사이트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의 15배 이상이다.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2021년 9월 95억1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삼성전자는 5일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2.24% 증가한 1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6조6060억)보다 크게 늘었다.시장 기대치(8조3044억원)를 25% 이상 뛰어넘는‘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매출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1% 증가했다.
일등공신은 반도체다.이날 실적은 잠정치라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증권업계에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이익이 전체의 60%에 이르는 6조원대인 것으로 추정한다.반도체 시황이 회복 중인 가운데 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확대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급증했다.AI 데이터센터·기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 5 등 고부가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도 늘었다.여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원가 절감으로 적자 폭이 준 것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 덕에 경상수지도‘역대급’을 기록했다.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잠정)는 89억2000만 달러(12조327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4월(-2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한 달 만에 흑자로 다시 돌아섰다.수출액이 늘면서 상품수지(수출액-수입액)가 급등한 덕분이다.5월 수출액은 589억5000만 달러(81조4689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었다.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서버 구축 등으로 53% 급증했다.
메모리의 부활…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7분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