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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 강원본부 5월 수출동향
1년새 9.6%↑2억6172만 달러
2년 연속 동월 역대 최고액 경신
의료기기·전선 수출 효자 노릇강원 효자 수출품목인 의료용전자기기의 선전과 미국 '불닭볶음면' 신드롬에 힘입어 강원지역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수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증가한 2억 6172만 달러를 기록했다.특히 강원지역 5월 수출액은 지난해(2억3900만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5월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을 경신했다.또 강원 수출의 절반 가량(44.7%)를 차지하는 중간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억1709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원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강원지역 수출 1위 품목인 의료용전자기기 지난달 4664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의료용전자기기 수출은 해당 품목 전체 수출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상위 5개국인 러시아(+83.1%),브라질(+82.4%),중국(+18.6%),인도(+10.7%),폴란드(+116.0%)으로의 수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또 미국 '불닭볶음면' 신드롬의 영향으로 면류 수출도 크게 늘었다.5월 면류 수출액은 3301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5% 상승한 가운데 해당 품목 전체 수출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8.7% 증가한 1083만 달러를 기록했다.이어 캐나다(336만 달러,아시안컵 결승 하이라이트+173.5%),중국(207만 달러,+130.7%),태국(166만 달러,아시안컵 결승 하이라이트+80.9%),호주(146만 달러,+52.5%) 등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수출 2위 품목인 전선의 경우 세네갈(3779만 달러),노르웨이(83만 달러)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면서 407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21.6% 증가했다.전선 수출로 인해 세네갈은 5월 강원 수출 2위 국가로 부상했다.
한편 강원지역 5월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4억3868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국제유가가 저가매수세와 운송용 연료수요 증가 기대감 등으로 주간 단위 기준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강원 수입액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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