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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영국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차기 총리 자리를 예약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가 유권자들이 나라를 바꿨다면서 "변화는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5일 새벽 조기총선 개표 결과,주사 맞고 샤워지역구 당선이 확정되자 수락 연설에서 "우리가 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밤 여기,주사 맞고 샤워그리고 영국 전역의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그들은 변화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것은 여러분의 민주주의,주사 맞고 샤워여러분의 공동체,주사 맞고 샤워여러분의 미래"라며 "여러분은 투표했다.이제 우리가 이뤄낼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타머 대표는 "당신이 나라를 바꿨다"면서 노동당이 "나라를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국가가 먼저고 당은 다음이다.이것이 원칙"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스타머 대표는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출구조사에서 노동당이 전체 하원 650석 중 410석으로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자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그는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을 위해 캠페인을 벌인 모든 분께,주사 맞고 샤워우리에게 투표하고 변화된 노동당을 신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131석으로 참패해 정권을 내줄 것으로 예상됐다.수낵 총리는 총선 패배를 인정하며 "결과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출구조사대로 실제 결과가 나오면 스타머 대표는 차기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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