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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신 인재 채용.직원 90%는 지방 주소지
영일만 이어 블루밸리 산단에 2조 추가 투자
투자 완료시 직접 고용 인원 4000명 확대 전망[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에코프로가 정부와의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 1일 진행된 3분기 조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을 마더 팩토리로 삼아 캐나다 및 헝가리에 성공 노하우를 이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및 재정 지원,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경북 포항을 비롯해 총 8곳을 지정했다.
1998년 직원 한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 생산 기지를 구축,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지난해 양극재 12만톤(t)(SNE 기준)을 출하해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현재 에코프로 직원 3362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직원은 총 3017명으로 90%에 달했다.출신대학 및 고등학교별로 살펴보면 지방대와 지방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은 총 2867명으로 전체의 85.3%에 이른다.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른 대기업과는 차별화된 지방 인재 경영 모델로 꼽힌다.
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에코프로의 지역 인재 고용 및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15만평 부지에 약 2조원을 투입해 연산 15만t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영일만 산업단지에 이어 향후 5년간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 평에 약 2조원을 추가 투자키로 하고 가족사 투자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에코프로가 현재 포항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력은 2300여 명인데 블루밸리 산업단지 투자가 마무리되면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4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이날 조회에서 에코프로의 모든 가족사가 참여한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됐다.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3주간 가족사 전체적으로 비용절감,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프로세스와 인프라 개선 등 총 2375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으며 금상,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은상,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동상 등 모두 45건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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