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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제주도가 '15분 도시 제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작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는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고,도파예산이나 관리 인력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푸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는 파란 선이 그어져 있는데도 차량이 길게 주차돼 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들은 뒤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며 곡예운전을 합니다.
[김주한]
"코너 길(굽은 길)이다 보니까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보고 운전을 해야 되니까 굉장히 위험하고 무조건 가다 보면 다른 차와 충돌할 수 있는…"
근처 카페 손님과 바다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자전거 도로에 주차를 하고 있는 건데,도파법률적 근거가 없어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읍면지역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대부분은 불법주정차 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단속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도심 상황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제주시가 올해 예산 9억 원을 들여 원래 있던 주차장을 없애고 만든 자전거 전용도로.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개통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이미 불법 주차 차량들이 늘어섰습니다.
[불법주차 차량 주인음성변조)]
"(제주시청 주차장) 안에 한 다섯 바퀴 돌고 왔거든요.주차장인 줄 알고 세우긴 세웠는데 주변이 너무 복잡해서 주차장을 일단 확보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만들어 놓은 자전거 도로가 제 역할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예산과 인력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전거도로 유지보수와 시설 확충에 예산 13억 원이 편성됐지만 올해는 1억 3천만 원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부족한 예산으로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시설물 설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또,도파길이 천200km가 넘는 자전거 도로 관련 업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1명이 도맡고 있습니다.
[제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
"(자전거 도로) 구간도 길다 보니까 매일같이 순찰을 돌 수도 없고 자전거 전체적인 업무를 하고 있어요.한 명이.저희도 지속적으로 인사부에다가 전담팀(신설)을 요구하고 있어요."
불법 주정차와 관리 부족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제주의 자전거 도로.
1천 200km가 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1천9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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