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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JTBC‘사건반장’보도[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요코하마 감바오사카전 여자친구가 허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이빨이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4일 JTBC‘사건반장’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 사건을 다뤘다.
A씨의 변호인은 해당 사건이 2021년 5월 중순에 일어났다고 하면서 “허웅의 폭행으로 A씨의 치아가 부러졌다”고 했다.호텔에 있는 술집에서 허웅과 A씨 간 다툼이 벌어졌고,요코하마 감바오사카가게를 나와서도 다투다 허웅에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폭행 당시 길에 사람이 많았고,이를 의식한 허웅이 호텔로 A씨를 끌고 올라갔다고 말했다.이어 호텔에서 허웅은 A씨가 원치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했고,이로 인해 A씨가 임신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이것이 1번의 임신 중절 수술 이후 A씨의 2번째 임신이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씨의 앞니 일부분이 부러진 모습이 담겼다.다만 녹취록에서 허웅은 호텔 사건을 언급한 A씨의 말에 “내가 언제?”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2021년 5월 A씨가 허웅과 사이에서 임신하게 되자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이에 A씨는 허웅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A씨는 2019년 12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중절술을 했으며,2번의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3억원의 이야기는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했고,거부 후 허웅의 책임 회피에 이야기를 한 것 뿐,돈을 받을 생각 없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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