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지난 2009년 단역배우로 활동한 여대생이 집단성폭행 피해를 호소한 뒤 극단선택한 데 이어 그 여동생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여동생의 소개로 단역배우 일을 하게 된 여대생 B씨는 2004년 8월부터 11월까지 단역 반장 등 남성 4명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8명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에 B씨는 남성 12명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동생과 어머니를 죽여버리겠다"는 가해자들의 잇단 협박에 결국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이후 '나는 그들의 노리개였다.더이상 살아서 뭐하겠느냐'는 유서를 남기고 2009년 생을 마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도 되지 않아 B씨의 동생 역시 극단선택을 했고,더블업 토토두 자매의 연이은 죽음에 충격받은 아버지도 한 달 후 뇌출혈로 사망했다.
어머니 A씨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015년 법원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근황을 알리고,더블업 토토직접 찾아가 1인 시위를 하거나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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