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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에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을 개최,이헤나97건·168억원의 콘텐츠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이헤나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의 국외 버전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29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컬처 콘퍼런스 '비드콘 2024'와 연계해 운영됐다.
5: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앤그림미디어('경성크리처',이헤나'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 ▲스튜디오앤뉴('무빙' 제작) ▲콘텐츠랩블루(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제작) ▲우조엔터테인먼트(아이돌 '블리처스' 기획사) 등 10개사가 유녹에 참가했다.
참가사들은 글로벌 투자사들과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상담액 규모는 1217만 달러(약 168억원)이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녹을 개최,이헤나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유녹이 K-콘텐츠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이헤나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