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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회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등 논의 본격화
배달 플랫폼 운영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정부 주관 협의체가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논의를 본격화했다.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 협의체’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배달 플랫폼 운영 사업자와 해당 플랫폼 입점업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 자영업자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지난달 23일 발족한 기구다.배달 플랫폼(4명) 입점업체(4명) 공익위원(4명) 특별위원(정부 측 인사 4명)을 합쳐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공공배달앱의 주문중개 수수료율(0~2%)이 민간 배달 플랫폼(통상 10% 안팎)보다 현저히 낮은 만큼 이를 활성화하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상생 협의체에 참여하는 신한은행 공공배달앱‘땡겨요’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수수료 부담 완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배달 플랫폼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협의체 위원장인 중앙대 경제학과 이정희 교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뒤 오는 10월 중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부담 완화 ▷투명성 제고 ▷불공정 관행 개선 ▷지속 가능한 소통체계 마련 등 향후 논의 주제도 제안됐다.
상생협의체 운영을 위해 진행 절차 및 의사결정 방식 등 운영 규칙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