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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공모 결과 최종 12개 지자체 선정 발표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치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자체 48곳 중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두 지역 살이' 분야에는 전북 김제·전남 신안·경북 포항 △'로컬 벤처'에는 대구·충남 공주·전북 남원 △'로컬 유학'에는 강원 홍천·경남 의령 △'워케이션'에는 충남·충북 충주·경북 안동 △'은퇴자 마을'에는 충북 청주 등이 각각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실제로 충남의 경우 온양온천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온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지역 체험을 제공하는 '뷰티(BEAUTY) on(溫) 워케이션@충남온양' 사업을 제안했다.경북 포항은 장기읍성 내 빈집에 문화예술인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굿즈 개발과 지역문화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는 '성'에 산다.장기읍성으로 입성하세요'라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행안부는 올해 사업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금을 최대 10억원(국비 기준)으로 높였으며,포커 훌라지자체 12곳에 총 200억원(지방비 50%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다양한 지역에 생활인구가 유입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고향올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유형별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생활인구 확보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