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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차량 탑승자 3명 모두 "운전 안 했어요"
새벽 시간 음주운전 차량에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차량 탑승자 모두가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주행 중이던 SUV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A 씨를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까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A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탑승자 중 1명이었던 캄보디아 국적의 B(20대) 씨는 사고 직후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 씨 등 캄보디아인 2명과 한국인 C(30) 씨 1명은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이들은 서로 '운전을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B 씨와 C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였으며,fc 바르셀로나 대 클루브 아메리카 라인업다른 캄보디아인은 면허 정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공에 "영상 제작비 달라" 소송 낸 전 편집자 일부 승소
역술인 천공의 영상 등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이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습니다.13일 서울서부지법 민사9단독은 주식회사 정법시대에서 영상 편집자로 일했던 A 씨가 임금을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8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법정에서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정법시대는 천공의 발언 등을 영상,책 등으로 제작하는 회사로,천공의 제자로 알려진 B 씨가 대표로 있습니다.A 씨 측은 "2015년 3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숙식하면서 B 씨와 천공의 지시를 받으며 영상 편집 업무 등을 했으나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소멸시효를 감안해 3700여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하청업체에 350억 부당이득 혐의 GS리테일,1심서 무죄
하청업체로부터 성과장려금과 판촉비,정보제공료 등 명목으로 35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GS리테일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도시락,fc 바르셀로나 대 클루브 아메리카 라인업김밥 등을 제조하는 신선식품 생산업체 9곳으로부터 성과장려금 87억여 원,판촉비 201억여 원,정보제공료 66억여 원 등 총 355억 60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1심 재판부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GS리테일 법인과 전 GS리테일 MD부문장(전무)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판촉비를 지급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GS리테일에 판촉비를 지급한 구체적 경위가 드러나 있지 않은 이상 GS리테일이 판촉비를 지급하라고 강요·강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또 "업체들이 제공한 판촉비는 삼각김밥과 편의점 도시락 판매 촉진에 사용됐고,GS리테일은 업체들이 부담한 비용 이상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며 "판촉비 지급이 GS리테일에만 이익이 되고,업체에만 손해가 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수십 년 함께 산 아내 잔혹하게 살해한 6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알코올 중독 치료를 권유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습니다.60대 A 씨는 지난 1월 17일 광주 북구의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그는 공무원 재직 시절 뇌졸중으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뒤 알코올 의존증에 빠졌는데,사건 당일에도 술을 마시다 아내에게 '알코올중독치료병원에서 치료받으라'는 소리를 듣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A 씨의 자녀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17년으로 형량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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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대 클루브 아메리카 라인업,연합뉴스간호사 등 의료기관·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 움직임을 비판하며 진료 중단을 막기 위해 국민 촛불행동을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