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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일차전지 업체 비츠로쎌 방문
2차 전지 사업장까지 안전 점검 예정
리튬 일차전지 제조사인 아리셀에서 대형 화재와 인명 사고가 난 데 대해 정부가 국내 대표 리튬 일차전지 회사를 찾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리튬 일차전지 업체들은 대체로 사업장 규모가 적은 소기업이 많은 터라 그간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정부는 일차전지 업체의 현황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어 “소방청과 전기안전공사,아시안컵 파라마운트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리튬 일차전지 사업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안전점검 대상은 국내 리튬 일차전지 대표 제조사인 비츠로쎌의 당진사업장이다.
이 회사는 국내 리튬 일차전지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천억원으로 이 중 절반 이 리튬 일차전지 판매에서 발생했다.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연 매출액은 50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이 회사도 지난 2015년과 2017년 화재로 사업장이 전소된 이후 현재 당진에 새 사업장을 꾸렸다.이날 현장 점검에선 비트로쎌 쪽이 강경성 산업부 1차관 등 현장 점검에 나선 당국자들에게 안전 시스템을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현장 점검과 함께‘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점검 대상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사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조시설,아시안컵 파라마운트사용후 배터리 보관시설 등이다.단장은 강경선 산업부 1차관이 맡았으며 국가기술표준원,아시안컵 파라마운트소방청,전기안전공사 쪽 인사들이 태스크포스에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날 현장 전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전기,가스,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 전반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도 즉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