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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시 6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34번 국도 일원에서 질산 유출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대처에 나섰다.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질산을 싣고 가던 영업용 화물차량이 커브길을 돌던 중 적재한 질산통이 길가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반대편 차선에서 고갯길를 내려오던 소렌토 승용차량이 질산통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학비료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던 질산 20L 5통이 도로에 유출됐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인근 도로 반경 1㎞를 통제를 하고 있다.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처리반을 투입해 유출된 질산에 대한 방제 작업을 처리 중이다.
이번에 유출된 질산염은 원액의 60% 수준으로 장기간 호흡 시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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