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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떨어진 쪽지 봤더니 답안지"
학교 측 '관리 문제 인정.시험 재출제'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앞두고 문항정보표가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항정보표는 시험 문제가 어느 부분에서 나왔고,마트센문제 난이도와 정답 등을 정리해 놓은 일종의 답안지입니다.
해당 학교 학생들에 따르면 오늘(2) 자습시간에 교실 바닥에 쪽지가 떨어져 있어 확인해봤더니 기말고사 과목 중 한 과목의 문항정보표였습니다.
학교 측에 문의했더니 이런 사실을 일정 부분 인정했습니다.
해당 과목 교사가 문항정보표가 담긴 파일철을 가지고 교실에 갔다가 그대로 놔둔 채 나온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학교 측에 알렸다는 것입니다.
또 문항정보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과목에 대한 기말고사 문제를 다시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학부모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시험도 보기 전에 정답이 적혀 있는 문항정보표를 교실로 가져간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몰랐을 경우 문항정보표를 접한 특정 학생들이 결국 불법을 저지르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재시험을 치를 경우 시험 성적 하락 등의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관리의 문제가 있었다며,마트센해당 교사에 대해 주의나 경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