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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지 공장서 쓰러진 채 발견… 수첩엔 인생 계획·목표 등 빼곡
전북 전주시 한 제지공장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19세 청년 근로자가 생전에 미래를 위한 인생 계획을 기록한 수첩 내용이 공개됐다.고등학교 졸업 후 6개월 차 신입사원이었던 A(19)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3층 설비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 측이 24일 본지에 공개한 A씨 메모장에는 올해 목표와 인생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A씨는 올해 목표로‘남에 대한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하기 전에 겁먹지 말기‘기록하는 습관 들이기‘운동하기‘구체적인 미래 목표 세우기’등을 적었다.인생 계획도 구체적으로 짜뒀다‘다른 언어 공부하기‘살 빼기‘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기‘편집 기술 배우기‘카메라 찍는 구도 배우기‘사진에 대해 알아보기‘악기 공부하기‘경제 공부하기’등 자기 계발 계획을 기록했다.그러고는‘다른 언어 공부하기-일본어·영어-관련 언어 공부책 사기-인터넷 강의 찾아보기-독학 기간 정하기’식으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다.
A씨는 재테크를 위해 생활비 통장,2006년 월드컵 예선적금 통장,교통비 통장,비상금 및 경조사 통장 등을 분류했다.그 아래엔 현재 자산과 필요한 생활비를 계산한 후 매달 목표 저축액을 기입했다.또한 “조심히,예의,안전,2006년 월드컵 예선일하겠음.성장을 위해 물어보겠음.파트에서 에이스 되겠음”이라고 미래 각오를 다지는 문구도 있었다.
이 메모장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저렇게 미래에 대한 기대가 많은 사람이 너무 이른 나이에 이 세상에서 사라지다니 마음이 아프다” “성실하고 하고 싶은 거 많은 아이 같은데 정말 가슴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유족은 신입사원인 A씨가 홀로 작업을 수행한 점과 안전 매뉴얼이 명확히 지켜졌는지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유족 측은 앞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과 함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유족 측 박영민 노무사는 기자회견에서 “종이 원료의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었는데도 왜 설비실에 혼자 갔는지,2006년 월드컵 예선2인1조 작업이라는 원칙은 왜 지켜지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제지공장 측은 A씨는 사건 당시 정상적인 오전 근무 중이었고,현장에서 유독가스 등 위험성 물질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A씨가 홀로 작업을 진행한 점 또한 2인1조가 필수인 업무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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