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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아리셀 소속 한국인 직원 A씨가 인근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의 아리셀 화재 사건 진상규명 수사의 수사선상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이다.그는 사건 당일 건물 외부에 있다가 사무실로 복귀하려던 중 폭발음을 듣고 대피한 생존자다.A씨는 경찰 진술에서 "이번 화재로 너무 힘들어서 나쁜 생각을 하고 산에 올라갔는데 시도하지 않고 내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트라우마센터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A씨를 보호 조처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현재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 중이다.경찰은 지난달 25일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이와 별개로 고용 당국은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선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23명이 사망했고 8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