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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잘했다는 응답이 67%에 달했습니다.바이든의 고령 리스크가 부각됐다는 평가에 민주당 분위기는 가라앉았는데,후보 교체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필규 특파원,현지 평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미 대선 토론장에는 각 캠프 관계자들이 결과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는 '스핀룸'이라고 있는데,환호성이 컸던 곳은 트럼프 쪽이었습니다.들어보시죠.
[비벡 라마스와미/전 미 공화당 대선후보 : 토론에서 트럼프는 이겼고,바이든은 졌습니다.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트럼프가 오늘 무당층 유권자를 설득했다고 봅니다.]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잘했다 67%,포커:dni2km16pdk= 풀하우스바이든이 잘했다는 33%였습니다.
CNN은 쉰 목소리로 알아들을 수 없게 말 한 바이든은 트럼프와 3년 7개월의 나이차를 더 크게 보이게 했다고 혹평하면서,민주당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포커:dni2km16pdk= 풀하우스민주당 내에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구요?
[기자]
민주당 전략가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앞으로는 바이든이 계속 선거를 진행할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대선 때 바이든을 지지했던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 트럼프의 당선"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8월 전당대회 때 다른 후보를 택해달라고 직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앵커]
이제 선거가 4달 정도 남았는데,대체할 사람은 있습니까?
[기자]
공교롭게도 이날 스핀룸엔 다음 민주당 대선주자로 꼽히는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참석했고,그에게 엄청난 취재진이 몰리면서,관련 질문도 쏟아졌는데 들어보시죠.
[게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 {혹시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인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저는 바이든에게서 절대 등 돌리지 않을 겁니다.그의 능력과 비전을 알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또 다른 차기 후보,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인터뷰에서 "토론의 시작은 느렸지만 마무리는 강렬했다"며 바이든을 옹호했습니다.
모두 정치적 입지 상 후보의 자진 사퇴를 먼저 요구할 수 없는 형편인데,결국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바이든을 향한 압박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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