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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 7000원에 육박하는 등 외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지난 달 서울 기준 삼계탕 1인분의 평균 가격은 1만 6885원이다.지난해보다 2.8% 올랐고 5년 전보다는 16.7% 상승했다.서울 기준 삼계탕 1인분 외식 가격은 지난해 1월에 처음으로 1만 6000원 선을 넘은 후 계속 상승세다.
같은 달 삼계탕이 가장 비싼 곳은 전북으로 1만 7000원이었고,도우엔무가장 싼 곳은 충북으로 1만 4857원을 기록했다.
삼계탕 가격의 오름세는 인건비나 임대료 등 부대비용이 상승하고 있어서다.실제로 올해 닭고기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육계의 도소매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각종 먹거리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냉면은 지난 5월 1만 1692원에서 지난달 1만 1923원으로 올랐다.
김밥은 3423원에서 3462원으로,자장면은 7223원에서 7308원으로 각각 올랐다.칼국수 한 그릇 가격도 9154원에서 9231원으로,도우엔무비빔밥은 1만846원에서 1만885원으로 올랐다.
1인분에 2만원을 돌파한 삼겹살(2만 83원),김치찌개백반(8192원) 등 2개 품목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