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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역 만점자 6명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148점·수학 152점
특히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를 도입한 2018학년도 이후 모의평가와 수능을 통틀어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일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1교시인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48점을 기록했다.역대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던 작년 수능(150점)과 견줘 소폭 낮은 수준에 그친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일정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후반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국어 영역에 대해 EBS,입시업체들이 일제히 킬러문항이 없었다고 평가했지만,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일정수험생 입장에선 까다로웠던 시험이라는 의미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 점수(등급 컷) 역시 132점으로,지난해 수능(133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2교시인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152점을 찍었다.
까다롭다고 평가받은 작년 수능(148점)과 비교해도 4점이 올랐다.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모의평가,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일정수능 통틀어 가장 높았다.
수학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697명이었다.1등급 구분 점수는 135점으로,지난해(133점)보다 2점 올랐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1.47%에 그쳤다.이는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소다.
종로학원이 상대평가였던 2009학년도 수능부터 90점 이상을 분석한 결과로 봐도 이번 비율은 최소다.
어려운 것으로 통했던 작년 수능에선 이 비율이 4.71%였는데,그보다 더 쪼그라들었다.
국어,수학 등 상대평가 영역에서는 1등급 비율이 4%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평가 영역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애초 영어에 절대평가를 도입한 것은 수험생들의 지나친 점수 경쟁 완화로 영어 사교육이 줄고 교실에서 말하기,듣기,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일정읽기,쓰기 등 균형 있는 학습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였으나 이 같은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영어 1등급 비율 급감에 대해 "출제진의 예상과 킬러문항 배제 이후 출제 경향에 대한 학생의 적응도,이번에 고3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간극이 있었다"며 "킬러문항을 배제한 상태에서 변별력을 유지하다 보니 중고난도 문항이 많아 시간 안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영역의 경우 (앞으로)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적정 수준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출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으로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N수생 유입 비율이 낮아 난이도 예측에 어려움을 겪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N수생 유입 비율은 항상 고려하지만,예전보다 (N수생 유입 비율 고려를) 강화하거나 그렇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모든 영역을 만점 받는 수험생은 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2783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1만8906명(81.2%),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일정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7만3877명(18.8%)이었다.개인별 통지표는 2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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