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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로 입사해 이라크전 등 취재…대전MBC 사장 역임
"언론인,경영 능력,소통능력 갖춰…방통위 운영 정상화 적임자"
[서울=뉴시스]최은수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1961년생인 이진숙 후보자는 신명여고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국가유공자 복권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하다가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 진학한 뒤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이진숙 후보자는 MBC에서 지난 1991년 걸프전,국가유공자 복권2003년 이라크전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이라크전 전장에서 미군의 공습을 보도해 한국방송대상 보도 기자상을 받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이어 워싱턴지사장,국가유공자 복권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 2월 방송문화진흥회의 차기 MBC 사장 공모에 응모해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보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5년 3월에는 대전MBC의 대표이사로 부임했다가 2018년 1월 스스로 사임했다.
이 후보자는 2019년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이후 폭넓은 정계 활동을 이어가다가 2021년 10월 17일 윤석열 캠프 시민사회 총괄본부 대변인으로 재영입 됐다.2022년 대구시장 출마(경선 컷오프)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작년에는 국민의힘 몫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됐으나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취임하지는 않았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해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 활약 등 언론인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경영인 관리능력과 소통능력을 고루 갖췄다"라며 "오랜기간 언론계 경험과 추진력 바탕으로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 공정성,국가유공자 복권공공성을 확보해 국민의 방송 신뢰를 회복시킬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방통위원장직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경북 성주(1961년생) ▲대구 남도초등 ▲구남여중 ▲신명여고 졸업 ▲경북대 영어교육과 졸업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졸업 ▲전 걸프전·이라크전 종군기자 ▲전 MBC 워싱턴 특파원 ▲전 MBC 기획조정본부장 ▲전 MBC 워싱턴지사장 ▲전 MBC 보도본부장 ▲전 대전 MBC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