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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은 정부가 기념일로 정해 첫 번째를 맞이한 '북한 이탈 주민의 날'입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채 북한에서 나온 30대 여성이 최근 병원 측의 도움으로 미숙아를 낳았는데요.
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거점병원인 길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2kg을 간신히 넘긴 쌍둥이 자매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쌍둥이들은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37살 엄마는 천애 고아나 다름없는 탈북 여성.
양수가 터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수술에 미숙아 집중치료까지 감당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만도 밤새 걸렸습니다.
[김석영 / 길병원 산부인과 집도의 : 아침 6시 조금 넘어서 병원에 오셨고 다행히 저희 병원이 여유가 돼서 부지런히 해서 오후 1시에 수술한 게 다행입니다.]
1.6kg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7주가량 치료로 2.4kg까지 성장했습니다.
한두 주 더 있으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엄마로서는 고위험 산모로서의 수술과 아이들 치료까지 비용만으로도 앞이 캄캄했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습니다.
[김모씨 / 쌍둥이 출산 탈북여성 : 감사하죠.너무 감사하죠.아기들도 많이 걱정했어요,플루미처음에는.의사 선생님들 하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잘 해주셔서 아기들도 잘 크고 해서 너무 감사하죠.]
35년 전에 네 쌍둥이를 출산시켜 건강한 사회인으로 만든 경험이 있는 병원 설립자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른 덕분입니다.
더 나아가,플루미아기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쌍둥이와 산모에 대한 의료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길여 /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 : 어렵지만 그래도 쌍둥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하고 있으니 행복하게 생각하고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달라…]
힘든 시간이 있었던 만큼,플루미새 생명을 안게 해 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은 행복한 앞날을 꿈꿀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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