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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단지 중 역대 최고
다음달 292가구 일반 분양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조합이 제출한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분양가(3.3㎡당 6736만9050원)를 승인했다.구는 다음주 초 조합에 공문을 보내 일반분양가를 공식 통보하기로 했다.
반포동 12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는 지하 4층~지상 35층,프로야구 육성선수6개 동,프로야구 육성선수641가구로 구성됐다.이 중 292가구(전용 59~191㎡)가 일반에 분양된다.이달 조합원 입주가 시작된 후분양 단지다.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아크로리버파크 인접해 있다.
조합 측은 다음달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전용 84㎡의 일반분양가는 20억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래미안 원베일리는 같은 주택형이 최근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2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매겨진 건 분양가가 3년 전 토지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일반분양가는 통상적으로 분양 6개월 전 택지 감정평가를 받아 산정한다.2021년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은 택지 감정평가를 받아 3.3㎡당 4196만원의 토지 가격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조합이 공사비 인상을 요구한 시공사를 교체하면서 법적 다툼으로 번져 3년간 분양이 미뤄졌다.
그사이 오른 토지 가격을 고려해 조합이 지난 11일 분양가심사위원회에 제출한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이었다.국토교통부와 법제처가 “택지 감정평가는 한 번만 받을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택지 재감정은 인정되지 않았다.3년 전 토지 가격을 반영한 분양가는 3.3㎡당 6000만원 선으로 예측됐다.
이번 분양가심사위원회는 토지 가격 상승분을 일부 인정해 분양가를 소폭 높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원펜타스는 3년 전 시행한 택지 감정평가가 반영돼 분양가가 비교적 낮게 매겨졌다”며 “앞으로 나올 강남권 청약 단지가 많은 만큼 3.3㎡당 7000만원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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