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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DNA 분석장비 기업‘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엘리먼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엘리먼트는 최근 2억7700만달러(약 38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고,아시안컵 u23여기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다수 기업이 참여했다.
DNA 시퀀싱은 생명체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 서열을 읽어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DNA 시퀀싱’을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인 유전 특성 파악과 질병의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질병의 추적 관찰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을 활용해‘DNA 시퀀싱' 정확도를 더 높이고 비용을 낮춰 미래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삼성전자는 AI 역량,아시안컵 u23의료기기,아시안컵 u23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엘리먼트의 DNA 분석 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기에서 디지털 헬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가 정밀 의학과 AI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 분야의 차세대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산업의 표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엘리먼트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밀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바이오 영역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전날에는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스피·삼성벤처투자가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펀드 8호에 720억원을 출자했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에서 향후 발굴할 라이프 사이언스 혁신기술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우선으로 받고 회사별로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의 중요한 창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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