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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환 LGD 상무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발표
"2027년 자동차 디스플레이 점유율 50% 목표"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손기환 LG디스플레이(034220) 오토마케팅 상품기획 담당 상무는 13일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적용될 디스플레이 설루션의 방향성으로 대형화,저전력,변형 가능성(transformable)을 제시했다.
손 상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전기차와 SDV의 콘셉트는 디스플레이 역할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그런 기대들이 저희의 많은 OEM(완성차회사)으로부터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DV는 자동차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정의되는 차를 말한다.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편리한 구동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활성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역할도 커진다.
손 상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2021년 1억5500만 대에서 내년에 2억 대를 넘고,프로야구 현장구매2030년에는 2억 2000만대로 예상한다"며 "IT,모바일,TV 패널과 비교해 유일하게 성장을 꿈꾸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손 상무는 "첫 번째 트렌드는 대형화다.곧 40인치,프로야구 현장구매50인치에 달하는 원 패널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다"며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제안했다.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평균 크기는 2020년 10인치에서 2024년 현재 12인치로 커졌고,2030년에는 15인치에 달할 전망이다.
손 상무는 "대형화되는 디스플레이를 실제 요구하는 많은 OEM이 있고,이런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는 프리폼(free-form)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즉,롤러블 또는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사용할 때만 원하는 크기로 디스플레이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또 조수석 탑승자가 운전자의 주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비디오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을 제어하는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도 강조했다.
손 상무는 "SDV,프로야구 현장구매전기차로 가면서 자동차 부품은 40% 줄지만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많아져서 소비 전력은 2배 증가하게 된다"며 "디스플레이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용 탠덤 올레드를 개발해 현재 2세대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소비전력을 20% 줄이고,프로야구 현장구매수명은 20% 늘린 3세대 탠덤 올레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상무는 "현재 12개의 OEM과 탠덤 올레드 제품을 양산하거나 개발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35%,프로야구 현장구매올레드는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