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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내고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로써 일본 패전일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이어졌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야구방망이를 들고있는 남자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기시다는 지금까지 수차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야구방망이를 들고있는 남자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참배 대열에 합류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 등이 합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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