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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위,2002년 월드컵 태극기예비지정대학 20곳 대상 대면 심사 시작
인제대 16일,동아-동서,동명-신라 22일 심사 예정
대면 심사 앞두고 지산학 협력 강화하며 본지정 총력
교육부가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글로컬대학 2기 사업’의 본지정 심사가 시작됐다.예비지정대학에 포함된 동아대-동서대,동명대-신라대(부산),인제대(경남)는 본대학 지정을 앞둔 마지막 절차인 대면 심사를 앞두고 추진 계획을 최종 점검하며 총력을 기울였다.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글로컬대학 2기 본지정 대학을 발표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부터 글로컬대학 2기 예비지정대학 총 20곳(33개 교)을 대상으로 본지정 대면 심사를 시작했다.본지정 대면 심사는 신청 대학별로 2시간가량 진행되며,글로컬대학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심사위원의 질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예비지정대학에 포함된 대학들은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교수,학생 등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심사위원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지정대학에 포함된 인제대는 16일 대면 심사를 실시했다.인제대는 전민현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야 하는 필요성을 홍보했다.부산에서는 연합대학 형태로 예비지정대학에 포함된 동아대-동서대,동명대-신라대가 오는 22일 대면 심사에 참가한다.동아대-동서대,동명대-신라대는 대면 심사를 앞두고 지난달 말 교육부에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실행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인제대는‘대학을 책임지는 도시,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지난해 발표한 중점 추진 전략인‘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기반으로 △인제대-김해시 주축 통합 거버넌스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지역 우수 산업체·핵심 시설 100곳에‘현장캠퍼스’구축 △바이오메디컬·스마트물류·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 정주형 입시전형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지역대학 간 전공·교양 교육과정과 지역특화트랙 공동 운영 △학생 교류 활성화 등 지역대학 동반성장 추진 등을 발표했다.
동아대-동서대 연합은 통합 산단을 기반으로 부산시와 대학의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실현을 목표로 잡았다.두 대학은 △에너지테크(수소,전력반도체)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AI 경험 디자인,2002년 월드컵 태극기AI 기술 활용 실무 역량 강화) △부산 헤리티지(지역 문화유산과 과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창출)를 4대 특화 분야로 지정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부산 미래전략 산업을 견인하는 지산학캠퍼스‘디지텍 혁신타운’기반의 부산형 글로컬 연합대학을 제시했다.두 대학은 각 대학이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를 더욱 특성화하고 과감하게 학과를 조정하기로 했다.동명대는 미래모빌리티(전기차·디지털플랫폼),신라대는 미래 웰라이프 분야를 특성화한 통합 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 대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반려동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본지정대학 대면 심사를 앞두고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외연 확장에 나섰다.대학들은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설명회를 진행하며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내부 동력도 강화했다.
한편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대학 20곳을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이달 중으로 본지정대학 10곳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교육부는 본지정대학 10곳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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