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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국민 1375명 대상 '금융투자현황' 설문조사
국민 88% "국내 금융투자 중"…위험추구 투자성향,탕정 더핀토스61%[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에 우호적인 세제혜택 등 제도 환경이 조성되면 많은 국민이 국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금융소득 최고세율이 49.5%로 미국(37%)보다 높고,탕정 더핀토스장기보유해도 세제지원이 없는 반면 미국은 장기보유주식의 경우 배당세율이 0~20%로 인하된다.국내 자본시장도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배당세율을 인하해 단타를 억제하자는 주장이 많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기업 및 경제성장 지원 정책’(42.8%)‘기업과 주주간 소통 확대’(41.5%)‘생활금융교육의 초중고 정규교육화’(33.7%)‘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29.1%)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88.1%는 현재 국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 상품은‘주식’(72.9%)‘펀드·ETF’(44.7%)‘채권’(20.3%)‘ELS 등 파생결합증권’(11%)‘선물·옵션 등 파생상품’(8.7%) 등이었다.
또 응답자의 60.6%가‘금융투자상품’을 원금손실우려가 없는‘비금융투자상품’(18.3%)보다 더 선호하는 위험추구성향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자본시장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고 그 대가로 투자자들이 자산을 증식하는 장”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 다수의 투자자가 위험추구 성향과 국내 투자 확대 의향을 보인 만큼,세제지원 등이 정책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자본시장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부 정책이 개인의 금융투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특히 ISA의 비과세한도와 납입한도가 확대된다면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74.7%에 달했다.
송승혁 대한상의 금융산업팀장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기업은 주주소통과 내부통제를 강화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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