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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19일 전국 곳곳에서 6월 일 최고기온 신기록이 작성됐다.무더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19일 경북 경주 한낮 기온이 37.7도까지 오르며 6월 일 최고기온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종전 기록은 2017년 6월 19일 기록한 36.5도였다.광주도 최고 37.2도까지 올라 종전 6월 최고기온(1958년 6월 25일·36.7도)을 66년 만에 갈아치웠다.
대전도 19일이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다.대전은 최고 36.1도까지 상승해 종전 기록(2022년 6월 21일·35.7도)을 2년 만에 경신했다.서울은 19일 올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낮 기온이 35.6도까지 올라 역대 4번째로 높은 기온이었다.
이밖에 정읍(최고 37.5도),의성(37.1도),정선(36.9도),전주(36.5도),고창(36.2도),청주(36.1도),고창(36.0도),월드컵 2023금산(35.9도),남원(35.8도),월드컵 2023순창(35.8도),부안(35.5도),원주(35.4도),월드컵 2023부여(35.3도),서산(35.2도),군산(35.1도),세종(35.1도),영광(34.8도),수원(34.6도),홍성(34.3도),장수(33.6도),해남(33.5도),보령(32.6도),진도(30.9도) 등도 19일이 가장 더운 6월이었다.
곧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가 다가오기 때문에 낮이 길어지면서 이번주에 6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수립되는 지역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공식 기록이 아닌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을 보면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이날 낮 한때 기온이 39도를 기록해 40도에 육박했다.
이번 무더위의 원인은 고기압 영항권에 따른 많은 일사량과 뜨거운 남서풍이 꼽힌다.제주는 19일 밤부터 첫 장맛비가 내려 21일까지 이어지겠고,20일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도 비가 오겠다.비 소식이 없는 중부지방은 한동안 한낮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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