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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주가 5배 '껑충'…코스닥 시총 5위 등극
경구용 비만약,아직 글로벌 임상1상도 안해
삼천당제약은 안과용제가 전체 매출의 55.87%(지난 1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안과용제 전문 중소 제약기업이다.대표 제품으로는 안구건조증과 각막염 치료에 사용되는 점안액 '하메론'과 '티어린프리'가 있다.이밖에 순환기 질환,호흡기 질환,소화기계 용제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제네릭도 판매하고 있다.
과거 2년 전만 해도 삼천당제약의 평균 주가는 3만~4만원 대였지만 지난해부터 주가가 널뛰기를 하다 지난 10일 23만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주가가 2년 새 무려 5배가 뛰었고 시총도 5조원을 넘기며 코스닥 시총순위 5위에 올랐다.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와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SCD0506'이 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아포텍스와 총 계약금액 15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CD411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같은 해 11월에는 유럽 제약사(비공개)와 총 계약금액 2000만유로(약 300억원) 규모로 SCD411에 대한 유럽 5개국(독일,피나클스페인,피나클이태리,스위스,오스트리아) 독점 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유럽 9개국(영국,피나클벨기에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 및 공급계약이 추가로 이뤄졌다.현재 SCD411는 글로벌 임상3상을 마치고 국내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당시만 해도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10만원 아래였다.그러다 개발 중이던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SCD0506에 대한 독점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주가는 멈출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SCD0506은 노보노디스크의 주사형 GLP-1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와 동일한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으로,피나클삼천당제약의 자체 기술을 적용해 지난 2018년부터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제제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3월말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SCD0506에 대한 독점판매 텀시트(가계약) 계약을 체결하며 한순간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했다.이어 지난 6월에는 일본 주요 제약사와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제네릭을 독점 판매하는 가계약을 맺었다.
경구용 GLP-1 제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GLP-1 제제는 본인이 직접 복부나 허벅지 등에 주사를 놔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다. 이미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경구용 GLP-1 제품도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로 지난 2019년 FDA 허가를 받았다.하지만 리벨서스는 비만치료제가 아닌 당뇨병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은 상태다.
현재 노보노디스크,피나클일라이릴리,피나클화이자,로슈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이중 노보노디스크와 릴리는 이미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삼천당제약의 자체 기술이 투입된 SCD0506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형특허를 회피할 수 있어 이르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6년 출시가 가능하다.하지만 삼천당제약은 아직 글로벌 임상1상에도 진입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임상 단계에서 개발에 실패하거나 도중에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먼저 생물학적 제제인 GLP-1을 경구용으로 개발할 경우 흡수율과 효과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실제로 리벨서스의 경우 우수한 약효에도 불구하고 생체이용률이 1% 이하로 낮고 공복상태에서 복용해야 하며 후 최소 30분 동안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들이 출시된 이후 후발주자로 시장에 나오게 되는 만큼 앞서 출시된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와 적어도 유사한 수준의 효과성을 나타내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천당제약의 SCD0506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제가 경구를 통해 위장으로 들어갈 경우 소화 작용으로 인해 생체이용률이 대폭 떨어진다"면서 "임상 단계에서 흡수율과 효과성을 입증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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