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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이하 방통위)가 19일 공표한 지상파,경마 대끼리유료방송,PP 등 361개 방송사업자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에 비해 4.7% 감소한 18조9734억 원으로 집계됐다.액수로는 지난 2022년 보다 9403억 원 가량 줄었다.
사업자 군별로는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5181억 원으로 가장 크게 줄었는데,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CJ E&M 등의 '일반PP'는 3001억 원이 '홈쇼핑PP'는 2180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지상파도 방송사업매출액이 4242억 원 하락했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액은 PP가 7조10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유일하게 1127억 원 매출이 증가한 IPTV(5조72억 원)와 지상파(3조7309억 원)가 뒤를 이었다.SO는 702억원 감소한 1조 7335억원으로 집계됐고,CP는 250억 원 줄어든 8980억 원으로 위성은 138억 원 감소한 4920억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방송사업자 주요 수익원별 매출액 집계 결과 수신료와 재송신매출,프로그램제공매출과 홈쇼핑송출수수료 등은 증가한 반면,경마 대끼리광고,협찬,프로그램판매 등은 감소했다.이 가운데 특히 방송광고매출이 크게 줄면서,방송사업매출 총액도 이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지난해 방송광고매출은 전년에 비해 5847억원(19.0%) 감소한 2조4983억 원에 머물렀다.지난 10년 간 방송광고매출 가운데 가장 적은 액수다.
지상파는 2817억 원(23.3%) 감소한 9273억 원,PP는 2762억 원(16.9%) 감소한 1조3600억 원,IPTV는 237억 원(24.7%) 감소한 724억 원,위성은 32억 원(10.4%) 감소한 27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SO는 유일하게 9억 원(0.8%) 증가,총 1105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22년도 대비 8177억 원(21.4%) 감소한 3조5억 원으로 집계됐다.
PP의 영업이익은 4985억 원으로 가장 크게 줄었는데,홈쇼핑PP는 2717억 원 일반PP는 2268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특히 지상파는 2168억 원 줄어들면서 289억 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한편 2022년 대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홈쇼핑PP(18.6%→18.4%) 및 지상파(20.9%→19.7%),경마 대끼리일반PP(19.7%→19.1%)는 감소,경마 대끼리IPTV(24.6%→26.4%)는 증가,SO(9.1%→9.1%)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간 광고시장에서의 지상파 점유율은 감소(2014년 57.4%→2023년 37.1%)한 반면,PP의 점유율은 증가('14년 37.1%→'23년 54.4%)했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2022년 대비 390억원(0.7%) 증가한 5조6488억 원으로 집계됐다.지상파는 243억 원(0.8%) 감소한 2조 8370억 원을,PP는 192억 원(0.8%) 증가한 2조3721억 원을 각각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