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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서한 통해 밝혀
[서울경제]
RBW(알비더블유(361570))는 8일 마케팅 관련 자회사 콘텐츠엑스와 음반 유통기업 플럭서스의 합병 결정 관련 "합병법인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시간안에 상장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BW는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이 같이 설명하고 "콘텐츠엑스의 자산은 2023년 기준 약 320억 원으로 플럭서스와 비교해 3배 가량 많지만 순자산은 64억 원가량으로 양사가 동일하다"면서 "당기순이익은 콘텐츠엑스의 RCPS(상환전환우선주) 평가손실을 제외하고도 플럭서스가 6배이상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RCPS 투자자도 콘텐츠엑스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합병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합병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콘텐츠엑스는 지난해 말 국내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약 1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당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 케이앤투자파트너스,앙카존 사이트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이 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앞서 RBW는 지난 2일 자회사인 콘텐츠엑스를 음반 유통기업인 플럭서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 : 0.0901864 다.다만 이는 양사간 총발행주식수의 차이가 10배 이상 차이가 나면서 산출된 비율이다.기업가치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합병비율은 약 1:1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