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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공장화재' 사망자 23명 가운데 희생자 한 명의 발인식이 치러졌습니다.
유가족 단체는 공장 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권준수 기자!
휴일인 오늘도 많은 추모객이 분향소를 찾았다고요?
[기자]
네,주말 사이 화성시청 분향소에 다녀간 추모객만 360여 명에 달합니다.
희생자 23명의 넋을 기렸는데요.
오늘(30일) 오전에는 장례를 치른 한국인 희생자 한 명의 발인식도 있었습니다.
조문객 목소리 들어보시죠.
[성동파 / 경기 수원시 : 어쨌든 안전이 최고죠.잘 먹고 살려고 일을 다 하는 건데,엄원상 월드컵이렇게 큰 인명사고 나게 되면 다 도루묵 아닙니까.]
다른 희생자도 장례 절차를 조만간 시작할 거로 보이는데요.
유가족 협의회는 공장 사측인 아리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은 뒤에야 장례 방식을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경찰과 노동부 등에서 진상규명에 서둘러야 한다며 피해 보상 등에 대한 논의도 촉구했는데요.
분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순희 / 화성 공장화재 유가족 : 지금 회사 측에서는 아무런 사과도 없고 안전 교육도 잘됐다는데 왜 애들이 다 죽었겠어요.대책 방안이라도 가지고 진정한 사과를 바랍니다.]
[화성 공장화재 유가족 : 진상조사 철저히 밝혀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이게 남의 일인 줄 알았거든요,엄원상 월드컵저도.]
[앵커]
경찰도 수사를 진행한 지 일주일이 다 돼가는데,엄원상 월드컵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있나요?
[기자]
네,엄원상 월드컵경찰은 공장에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아리셀 측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데요.
공장에서 일한 근무자는 어떻게 화재를 예방해야 했는지,엄원상 월드컵사고가 날 경우 어디로 대피했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의 압수물 분석은 2주 가까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경찰 관계자는 중요한 정보를 포착하면 피의자를 즉시 불러 조사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르면 내일부터라도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에 대해 피의자 소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는 건데요.
지금까지 생존자와 목격자 20여 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회사가 안전기준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인명피해가 커진 배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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