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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한다.한컴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합병의 세부 절차는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으로,합병 후 대표이사는 최성 로고스데이터 대표가 맡는다.
BI는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알레호 벨리스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로고스데이터는 분석·시각화·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왔다.현대자동차,한국타이어,SK디스커버리,알레호 벨리스CJ대한통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 왔다.
올해 BI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경영정보시각화능력' 평가가 처음 시행되면서 관련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BI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 안팎의 정보를 시각화 요소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전달하는지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컴은 지난 1월,알레호 벨리스한컴이노스트림을 인수하며 AI를 접목한 B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이번 로고스데이터 합병으로 AI·빅데이터 시대에 필수적인 BI·데이터 시각화 사업 역량을 강화해 한컴이 집중하는 AI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 네트워크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B2G는 물론 기업·금융·병원 등 B2B 시장으로 BI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AI와 데이터 사업의 접점을 확보하고,알레호 벨리스서비스 다각화 등 사업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외산이 주도하는 데이터 시각화 시장에 대응할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AI를 결합한 BI 사업을 통해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