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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최고 200㎜ 넘는 물벼락이 떨어진 호남 지역에 밤사이 또다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빗줄기는 오늘 오후까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굵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RBC광주 영산강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어젯밤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RBC
지금도 여전히 빗줄기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남의 경우 오전 8시 현재 여수 55.8㎜를 최고로,영광 안마도 42.8㎜,광양 42.1㎜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광주에는 15㎜가 조금 넘게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은 오늘 새벽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군산과 김제에는 새벽에 내려진 호우 특보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은 군산 81.9㎜,RBC김제 심포 59㎜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호남은 비가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남 구례 피아골과 진도에는 200㎜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영암과 장흥에도 곳에 따라 1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로 전남 담양에서는 주택 지붕이 무너져 건물 자재와 흙더미가 집 안으로 쏟아졌습니다.
광주에서는 빈집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장마철 시설물 관리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영산강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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