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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가속…서울역 공간 재편 본격화
[서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장기간 방치됐던 서울역 인근 대규모 철도 용지가 연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의 관문이자 국가중앙역인 서울역 일대 공간 대개조의 핵심 사업이다.
변경안에는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수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문화재위원회심의 등 관련 기관 의견을 반영해 서울역광장 간 연결 브릿지의 규모와 선형을 변경했다.지역경관 조망용으로 계획된 시민 개방공간인 최상층 전망대의 위치 등도 조정했다.
도심권 업무지원을 위해 계획된 국제회의시설에 전시장 용도를 추가함으로써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했다.
이번 변경안 통과로 강북권 최초로 2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면적 약 34만㎡,최고 39층 규모의 컨벤션,호텔,조나단 데이비드업무,판매시설 등 도심권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선도할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안 변경 결정으로 서울역 공간 재편의 시작을 알리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심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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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화곡역 지구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에 있는 지구 중심으로,2015년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 2031년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준공될 예정으로,지구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역세권 일대 통합관리를 위해 역세권 범위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하고,역세권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일대는 의료관광기능을 권장용도로 계획했다.
또 역세권 환승 편의를 위해 간선변 버스정류장 일대 공개공지 조성을 유도하도록 했다.
이번 계획안 수립으로 화곡역 일대가 의료관광특구 및 환승역세권으로서 지구 중심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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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지구 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면적 12만5천㎡)로,조나단 데이비드사가정로를 중심으로 서측으로는 청량리·왕십리와 연계되고 동측으로는 용마터널이 근접해 경기 동부지역과 연계되는 주요 교통거점 지역이다.
변경안에는 역세권 통합개발 유도 및 주요 보행축 활성화를 통해 지구 중심성을 강화하고자 사가정역 역세권 일대를 특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사가정로 남측 특별계획가능구역 2곳은 향후 개발 때 면목로에 접하는 부지의 일부를 도로로 공공 기여하도록 계획해 상습 정체 구간인 면목로의 차량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