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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 지역의 방재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서울 방배동의 사당IC 저류조 증설 현장을 방문해 저류 준비 상태를 확인합니다.
사당IC 저류조는 지난 달 저류조 바닥을 5m 추가로 굴착하는 공사를 마쳐,기존 1.8만 톤이었던 저류량이 3만 톤까지 확대됐습니다.
서울시는 폭우 시 저류조가 우면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둬,간자사당천 하류부인 사당역과 이수역 일대의 침수 피해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간자관악구 도림천 상류의 호수공원의 빗물 저류 실행 계획을 추가로 점검합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가 예보되면,호숫물을 미리 빼내 수위를 낮추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계곡물이 한꺼번에 저지대로 몰리지 않도록 호수에 저류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강남역 일대는 공공 민간 건물 옥상을 빗물 담기 부지로 활용하고,양재천 일대는 청계천 저수지와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활용해 유출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여름부터 건물 옥상을 비롯한 운동장,간자공원 등 가용부지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10cm 빗물 담기 프로젝트'를 적극 시행해 침수 피해를 예방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