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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에 SK하이닉스 약세
시총 상위주 혼조세…삼성전자 8만원대 사수
외인·기관 동반 팔자…대부분 업종 하락세[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6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하락하자 코스피지수 역시하락폭이 커지는 모양새다.인공지능(AI) 랠리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3%대 하락하며 반도체와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아시안컵 출전권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기록했다.엔비디아가 3%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차익실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AI)랠리 핵심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속되는 달러 강세 역시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42억원을 사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5억원,216억원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음식료품이 2% 이상 밀리고 의료정밀,아시안컵 출전권보험,전기전자,아시안컵 출전권화학건설업,서비스업,기계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이어 철강금속,종이목재,의약품,통신업 등도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유통업,운수창고,통신업이 1% 미만 소폭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밀린 22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SDI(006400)가 2% 이상 약세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밀리고,삼성물산(028260),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미만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이 1% 이상 오름세다.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셀트리온(068270),기아(000270),신한지주(055550) 등은 강보합세다.
삼성전자(005930)는 8만원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8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