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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공수처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이재명 피습사건 당시 현장 훼손 의혹 관련
고발 4개월 만에 압수수색에 '뒷북 수사' 뒷말
압수수색 당일 경찰청장 제외한 차관급 내정자 발표
"경찰청장 인선과 무관하지 않을 것" 추측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한 이른바 '경찰 물청소 논란'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한 지 4개월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조직 안팎에서는 경찰청장 등 고위급 경찰청장 인선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등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7일 오전 9시쯤 부산 강서경찰서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수사관들은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압수수색은 오후 7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경찰이 증거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당시 바닥에 있는 이 대표의 혈흔을 경찰이 지웠고,숲바 카광이는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증거를 훼손한 행위라는 게 민주당 고발인 측 주장이다.고발 대상은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당시 강서경찰서장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경찰은 경무관 이상 고위 간부만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애초 총경인 강서경찰서장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지만,숲바 카광피고발인에 치안정감인 부산경찰청장이 포함돼 공수처 관할 사건으로 접수됐고,옥 전 서장 역시 공수처의 직접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 안팎에서는 공수처의 이번 압수수색이 다소 뜬금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고발장을 접수한 지 4개월,사건이 발생한 지는 5개월이 지나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은 '뒷북'이 아니냐는 반응이다.특히 옥영미 전 서장은 이미 소환 조사를 마쳤고,지금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미 서장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라 뒷말을 더한다.
지역에서는 이 같은 뒷북 수사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특히 경찰청장 인선을 앞둔 만큼 이번 압수수색이 경찰 인사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고발 대상에 포함된 우철문 부산경찰청이 차기 경찰청장(치안총감)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만큼,인선을 앞두고 관련 의혹을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공수처가 압수수색을 단행한 날 정부는 국세청장과 소방청장 등 대규모 차관급 내정 인사를 발표했는데,유독 경찰청장 인사만 제외됐다.현재 경찰청장 임기는 8월까지다.
한 일선 경찰 관계자는 "이미 강서경찰서장을 불러 조사도 다 한 상황에서 이제 와서 난데없이 강서서를 압수수색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건 사실"이라며 "뜬금없는 타이밍에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현재 인사철이다 보니 경찰청장 인사와 연관 지어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철문 부산청장은 경찰의 물청소 논란과 관련해 지난 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 대표 피습 현장에서) 범인이 검거됐고,숲바 카광흉기를 비롯한 각종 증거물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였다.언론과 유튜버를 통해서도 수많은 영상과 목격자도 확보한 상태였다"며 현장 보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