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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를 변호하던 조남관 변호사(59)가 첫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했다.김씨의 변호를 맡은 지 약 두 달 만이다.조 변호사는 전직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이다.
지난 3일 법원 등에 따르면 김씨의‘호화 전관’인 조 변호사는 김씨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김씨가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 5월부터 변호를 맡아왔던 조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김씨를 변호하기로 합의했다.
조 변호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1995년 부산지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하노이에서 다낭서울동부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하던 2020년 말에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미애 당선인의‘추·윤 갈등’국면에서 중재 역할을 맡았다.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2번의 직무 정지를 당하고,하노이에서 다낭이후 사퇴했을 때까지 총 3번의 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2022년 4월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같은 해 4월 서울 서초구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하노이에서 다낭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여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로 자수했으며,하노이에서 다낭이후 경찰의 추궁 끝에 실제 운전자가 김씨라고 털어놨다.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