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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미수 등 혐의 적용야권 유력 정치인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남수연)는 A씨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30회에 걸쳐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헬싱키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10년 전 피해자를 위해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변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과거에도 B씨를 협박해 수사받은 전력이 있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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