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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영덕·파주·철원에 이어 4번째
해당농장,돼지 2만4000여마리 사육
반경 500m~3㎞에 돼지농장 2곳
3~10㎞ 이내에선 3곳 있어
경북 영천지역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면서 양돈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발병은 앞서 강원 철원 확진 사례 이후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영천시 화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 발병이 최종 확인됐다.
올 1월16일 경북 영덕과 1월18일 경기 파주,5월21일 강원 철원에 이어 네번째 사례다.경북에선 두번째,영천지역에선 첫 발생이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경북·대구에‘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해당 농장은 2만4622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곳으로,수원 여권민원실11~15일 어미돼지 15마리가 잇달아 폐사하자 15일 오전 경북도 축산과에 ASF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당국은 ASF 의심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동시에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그 결과 15일 오후 10시경 ASF에 확진된 것으로 최종 확인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확인 즉시 경북과 대구지역 내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번 이동중지 기간은 15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로,총 48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와 함께 도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에 나설 방침이다.방역대 내 다른 돼지농장에 대해선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ASF에 확진된 농장 반경 500m~3㎞ 이내에선 2곳의 돼지농장이 1810마리를,3~10㎞ 이내에선 3곳의 돼지농장이 1만97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영천에서 ASF 양성 농가가 나오면서 국내 ASF 확진 농가수는 20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42곳으로 늘어났다.지역별로는 경기 18건,수원 여권민원실강원 17건,인천 5건,경북 2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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