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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 경남제약 제공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이 또 다시 매각됐다.벌써 8번째다.잦은 매각과 대표이사 교체부터 연이은 적자,상장폐지 위기까지,레스터시티 우승 도박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노동조합 측은 회사가 경영에는 소홀한 채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휴마시스,레스터시티 우승 도박경남제약 인수 “제약바이오사업 시너지”
휴마시스 관계자는 “경남제약이 다년간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는 물론 제약,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진단키트 등 사업과 경남제약의 제약바이오 사업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각 8번,대표이사 교체 7번… 노조 “김 회장,인수 통해 이득 취해”
이번 매각을 두고 노동조합 측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노조는 회사가 소극적인 경영으로 적자의 늪에 빠지는 동안,김 전 회장은 회사와 계열사 인수·합병 등을 통해 차익을 벌어들였다고 지적했다.금속노조 충남지부 경남제약지회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김 회장은 경남제약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270억원 현금출자로 이득을 취했고,이후에도 현금을 손에 쥐기 위한 행태를 반복했다”며 “3년간 대표이사가 7번 바뀌는 동안 새로운 제품 개발이나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오히려 충북 제천의 전문의약품 전문공장 부지까지 매각하고 강남 빌딩을 사들였다”고 했다.
직원들 구조조정 불안감… 경남제약,관련 물음에‘대답 無’
한편,헬스조선은 전화,이메일을 통해 경남제약 측에 회사 매각 이유와 노조 측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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