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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과 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맞벌이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인 가구 중 취업한 비중도 사상 최대 수준에 달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1268만7000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11만5000가구로 나타났다.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4000가구 줄었지만,월드컵 핸드폰맞벌이 가구는 전년보다 26만8000가구 늘었다.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1년 새 2.1%포인트 오르며 역대 가장 높았다.지난해 여성 취업 시장이 호조를 보인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55.7%로 절반을 넘어섰다.맞벌이 가구 중 동거 맞벌이 가구는 530만2000가구로 17만8000가구 늘었다.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81만2000가구로 9만1000가구 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1인 가구는 738만8000가구이며 이 중 취업한 가구는 467만5000가구였다.전년보다 12만가구 증가했다.1인 가구 중 취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0.2%포인트 상승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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