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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발표
매출액증가율 2020년(–3.2%)·2015년(–2.4%) 이어 세 번째로 낮아…총자산증가율 5.4%
매출액영업이익률 3.8%,매출액세전순이익률 4.4%
부채비율 102.6%,차입금의존도 28.8%
2023년 법인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 모두 전년대비 '악화'됐다.매출액증가율은 -2.0%로 2020년 –3.2%,2015년 –2.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은 전년에 비해 악화됐다.
성장성지표를 살펴보면 2023년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16.9%→-2.0%)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총자산증가율(7.8%→5.4%)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6.4%→-2.7%)은 전자·영상·통신장비,석유정제·코크스,비제조업(18.1%→-1.2%)은 운수·창고업,도·소매업를 중심으로 하락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8.1%→-2.8%)과 중소기업(12.3%→1.4%) 모두 하락했다.
수익성지표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5.3%→3.8%)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5.1%→4.4%)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3%→3.2%,6.3%→5.2%)은 전자‧영상‧통신장비,잇테라샤이석유정제·코크스,화학물질‧제품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업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되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4.1%→4.4%)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3.7%→3.6%).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5.4%→3.6%,잇테라샤이5.4%→4.8%),중소기업(4.8%→4.4%,4.0%→2.9%)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5.3%→3.8%)은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79.9%→80.6%) 및 판매관리비 비중(14.8%→15.6%) 이 상승하며 전년대비 하락했다.법인세차감전순이익률(5.1%→4.4%)도 영업외손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나 영업이익이 더 크게 감소해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443.7%→219.5%)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금융비용부담률이 상승함에 따라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을 구간별로 보면 100% 미만(34.6%→40.1%),100~300% 미만(18.4%→20.7%)의 기업수 비중은 확대된 반면 300~500% 미만(8.1%→7.5%),잇테라샤이500% 이상(38.9%→31.7%)의 기업수 비중은 축소됐다.
안정성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105.0%→102.6%)은 전년보다 하락했으며 차입금의존도(28.8%)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제조업·비제조업과 대기업·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모두 하락했다.
부채비율을 구간별로 보면 100% 미만(34.1%→36.5%)의 기업수 비중은 확대된 반면 200~500% 미만(20.6%→19.5%) 및 500% 이상(15.0%→13.7%)의 기업수 비중은 축소됐다.
2023년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업체당 평균)은 3억원 순유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영업활동 현금 유입(58억원→85억원)이 증가했으나 재무활동 현금 유입(38억원→5억원)은 감소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39.1%→47.1%)은 영업활동 현금 유입의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상승했다.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522.2%→533.4%)도 영업활동 현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