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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이판 설치 여전히 미흡"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량 10대 중 6대는 주차 중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침수위험이 높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는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7일) '여름철 공동주택 차량침수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삼성화재 차량침수 사고데이터와 기상청 기상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침수차량의 59.5%가 주차 중에 침수됐습니다.
연도별 삼성화재 침수차량 사고자료를 바탕으로 차량침수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대규모 침수차량이 발생한 2020년과 2022년의 주차 중 침수 차량 점유율이 평균 61.6%로서 다른 연도 대비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크게 발생한 2020년과 2022년에만 총 27,
딜 또는 노딜234대가 침수되어 최근 5년간 침수차량의 80.6%가 해당년도에 발생했습니다.특히,
딜 또는 노딜2022년에는 18,266대가 침수되어 역대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침수우려지역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딜 또는 노딜13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없어 여전히 설치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
딜 또는 노딜서초구,송파구 및 도림천 일대 중·대형 공동주택 단지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총 13 개 단지 중 3 개(23%) 단지만 설치했습니다.
미설치 단지 10 개 중 2 개 단지는 지난 2022 년 당시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현재까지 물막이판 설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원필 수석연구원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해마다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침수우려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율은 여전히 미흡했다"며 "중부지방의 장마철이 본격화되는 만큼 지하주차장 물막이판이 없는 공동주택,상가 등은 시급히 물막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개시되는 '차량 대피알림 서비스'도 차량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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